
며칠 전 조선일보에서 단독 보도로 나온 기사를 보고, 나도 모르게 눈이 동그래졌다. 중국이 전략 광물 약 2000개 품목에 대해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었다. 희토류뿐만 아니라 그 관련 제품들까지 수출 허가를 다시 따져보겠다고 하니, 그냥 ‘견제’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자원 무기화’에 들어간 모양이다.
우리는 그동안 반도체, 2차전지, AI 등 첨단산업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원재료의 대부분을 해외—특히 중국—에 의존해왔다. 그래서 중국이 수출 통제를 걸어버리면 진짜 무력해질 수도 있다. 이번 조치는 상무부로 컨트롤타워를 단일화하면서 더 강력하게 작동될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이 반도체, AI, 배터리로 중국을 압박하니까
중국은 희토류로 세계를 압박하겠다?”
이렇게 읽혀버리는 지금 상황, 우리 제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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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가 뭐길래?
희토류는 전기차, 스마트폰, 반도체, 군사장비 등 거의 모든 미래 산업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이다. 근데 이걸 중국이 거의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60~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 혹시 알고 있었나?
사실 예전에도 중국은 희토류를 무기처럼 써온 적이 있다. 2010년 일본과 영토 갈등이 있었을 때,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끊어버리면서 기술 산업 전반에 타격을 줬다. 그때 일본은 정말 고생했고, 지금도 회복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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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는? 한국은 얼마나 취약할까?
우리나라는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같은 첨단 제조업 강국이지만, 원재료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 특히 희토류 같은 광물 자원은 국내에서 생산이 거의 안 되기 때문에 중국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러니 한국 기업들이 정부에 “이거 진짜 심각하다”고 호소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나도 문득 궁금해졌다.
“과연 우리나라는 이런 공급망 리스크에 얼마나 준비가 돼 있을까?”
요즘같이 글로벌 밸류체인이 흔들리는 상황에선,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가 더는 구호가 아닌 생존전략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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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이 뉴스는 단순히 ‘무역’ 이슈가 아니라,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뉴스다. 희토류 관련 종목, 대체 자원 기업, 국내 광물 탐사 기업 등 일부 종목들이 단기적으로 주목을 받을 수도 있다.
반면, 소재 수입에 의존하는 제조업체, 특히 부품 단가에 민감한 중소기업들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투자자라면 뉴스에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이 변화가 실제로 어느 기업에 기회가 될까, 위기가 될까?”
를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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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는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할까?
정부는 물론, 기업도 이제는 ‘중국 의존도 줄이기’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 같다. 특히:
• 희토류 외 공급선 다변화 (예: 호주, 캐나다 등)
• 재활용 기술 확보
• 국내 생산기지 마련 및 기술 개발
• 소부장 국산화 정책 확대
이런 것들이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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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나는 이 뉴스를 보면서,
단순히 “중국 또 시작이네” 하고 넘기기보다는
“우리 산업 전체의 체질이 진짜 바뀌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더 들었다.
구독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혹시 투자자라면, 어떤 종목들이 이 흐름에서 수혜를 입을지 고민해본 적 있으신가요?
이런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삶 속으로 들어와 있는 현실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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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희토류 #전략광물 #수출통제 #한국제조업 #공급망위기 #희토류관련주 #소부장정책 #투자전략 #국산화정책 #글로벌경제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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